편지지 섣달 열하루(2)오래 산다더라 작은 들꽃 2013. 1. 16. 11:34 오래 산다더라 김옥화 미역 한 움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인다. "앞으로 내 생일 때 뭇국 끓여다오" "왜요?" "미역국 먹으면 오래 산다더라……" 가슴이 메어 온다 냄비 속으로 똑 똑 떨어지는 눈물방울에 짭조롬해진 미역국이 김이 서린 듯 점점 뿌옇게 보이는 섣달 열하루 아침이 참으로 서럽다. 2013년 1월 15일 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작은 들꽃 밭자락 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편지 (0) 2013.07.11 4월 대문 (0) 2013.04.25 세월은 달린다. (0) 2013.01.11 대문용 (0) 2013.01.0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2013.01.05 '편지지' Related Articles 희망편지 4월 대문 세월은 달린다. 대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