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난향님께 부추 택배보내기
작은 들꽃
2019. 4. 9. 07:59
울산 난향님께 부추 택배보내기
울산에서 살며 8평 주말 텃밭농사 짓는 난향 님
고더세 카페에 텃밭 풍경을 올렸다.
남편하고 티격태격하며 밭이랑 고르는 모습이 정겹다
8평 밭에 어설프게 씌운 비닐
사진으로 봐도 어설프기 짝이 없다.
고추 몇대 심고, 상추 심고,
한귀퉁이에 부추도 심어져 있었다.
거름이 부족한 듯 여리디 여려 보이는 부추
부추가 크게 자라지 않는다고 걱정이다
우리 밭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부추 삽으로 떠서 흙을 털어내고
박스에 담았다 자리가 남기에 머위뿌리도 넣고 파도 넣고
들깨 씨앗도 조금 땅콩, 명이나물 , 달래 등등
땅에 심기만 하면 스스로 잘 사는 식물들
8평 밭에 풍년이 들었으면 좋겠다.
우체국택배 보내고 이렇게 뿌듯해 보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