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

동행하는 꿈길에서

작은 들꽃 2012. 8. 18. 08:40

 

동행하는 꿈길에서 賢 노승한 속내 깊은 자리 비워 둔 채로 망연한 꿈 싣는 여름날 하얀 구름 청천에 띄우고 흘러가는 여행길을 떠난다 스쳐가는 길목의 부딪치는 아름다움을 꿈꾸고 세월의 야속함 속에 위로를 하며 지친 어깨 두드리며 위로를 한다 세월에 속고 꿈에 허무를 채우며 빈 자락 펄럭이니 구름이고 바람이여 허공에 춤추는 광대 석양의 노을 앞에 고개를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