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을동비

흑백사진/양지뜨락

작은 들꽃 2012. 10. 22. 06:25
    흑백사진/양지뜨락 시내버스 타는 곳 왕만두 집엔 삼십 년 전 멋쟁이 나팔바지에 스카프를 휘날리던 멋쟁이 연인 한 쌍 왕만두 빚는 아저씨랑 단무지 푸는 아주머니 그 주인공이라는데 서른 살 아들이 꼭 닮았네 왕만두랑 단무지랑 알콩달콩 사랑했다네 흑백사진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