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 연꽃 작은 들꽃 2012. 7. 11. 19:35 꿈이여 사랑이여 문경실 외로움이 밀려와도 다시 사랑하고 싶다 그에게로 다시 가고 싶다 그는 이미 나를 잊어버렸을 테지 이제, 새로운 사랑을 해야겠다 그는 이미 없으므로 사랑이 필요하다 노을 진 강가를 서성이는 날들 뻐꾸기 한 마리 날아 와줄 작은 둥지 닮은 가슴으로 그대를 사랑하고 싶다 곱고 고운 시절은 아니어도 맑은 이슬방울 나뭇잎새를 젖셔줄만큼의 우수가 있으므로 깊은 여울목 하얀 복사꽃처럼 부드러운 내 품으로 그대를 안아보고 싶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작은 들꽃 밭자락 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수 (0) 2012.07.16 수족관 속 물고기 (0) 2012.07.15 배경음악 (0) 2012.07.13 나 돌아가리라... 그리운 그곳으로 (0) 2012.07.04 만학(2) (0) 2012.07.04 '편지지' Related Articles 수족관 속 물고기 배경음악 나 돌아가리라... 그리운 그곳으로 만학(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