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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지

낙수

    낙수落水 錦城/김종순 순교의 길 내딛는 순간마다 침묵을 탐耽하는 고요를 깨우며 정갈한 맵시로 잠식해 오는 여인의 치마폭 여미는 애증은 불타고 질투는 흔적 남아 그리움 불사르는 정화수에 새벽달 띄워 절실함을 가슴에 못질하는 슬픔을 던져버리는, 소리 그 소리, 내 영혼에 입맞춤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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