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
양지뜨락
여고 시절
따뜻한 날
담벼랑 기대고
플레어스커트 퍼지게 앉아
초롱초롱한 눈빛과 빛나는 얼굴을 하고
까르르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는
아 아
그리운 날
맨드라미로 다가오는데……
줄 맞춰
앉아
교장 선생님의 훈시를 듣는 걸까
반공강연을 듣는 걸까
체력장 할 때 순번을 기다리는 걸까
맨드라미가
여고시절을 그리게 한다.
맨드라미
양지뜨락
여고 시절
따뜻한 날
담벼랑 기대고
플레어스커트 퍼지게 앉아
초롱초롱한 눈빛과 빛나는 얼굴을 하고
까르르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는
아 아
그리운 날
맨드라미로 다가오는데……
줄 맞춰
앉아
교장 선생님의 훈시를 듣는 걸까
반공강연을 듣는 걸까
체력장 할 때 순번을 기다리는 걸까
맨드라미가
여고시절을 그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