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 rk 작은 들꽃 2012. 9. 14. 06:30 가을이 오는 소리 ...홍수희 내 마음 어둡고 깊은 곳에서 풀벌레 숨어 웁니다 정작 주지 못한 따스한 말 한마디 정작 건네지 못한 부드러운 눈길 하나 남는 것은 내 아닌 너를 위한 배려와 위안이었던 것을 동안은 나를 견디기에 숨이 벅찼노라고 동안은 너를 위해 내가 일어서야 하였노라고 고백도 아닌 아아, 참 부끄러운 변명처럼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잎새 한 장 붉게 물이 듭니다 가을이 오는 소리, 내 안의 나를 듣는 소리입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작은 들꽃 밭자락 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추 (0) 2012.09.15 언제나 고요한 당신... (0) 2012.09.15 허수아비 (0) 2012.09.14 슬픈 꿈이여라 (0) 2012.09.11 고도원의 아침편지 (0) 2012.09.09 '편지지' Related Articles 만추 언제나 고요한 당신... 허수아비 슬픈 꿈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