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지지

슬픈 꿈이여라

 

  
    슬픈 꿈이여라 참 솔 / 최 영 애 지난 밤 꿈이 무섭다 술잔을 사이로 어색한 적막이 흐르고 뻥과자 절임 무 닭 날개 안주는 주인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린다 뽀글 뽀글 서로 다투는 생맥주 기포속엔 사랑과 그리움 뒤엉킨 번뇌 차디찬 냉기만 흐른다 이별과 그리움 사랑과 미움 어찌 보면 다 사랑인 것을

    '편지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rk  (0) 2012.09.14
    허수아비  (0) 2012.09.14
    고도원의 아침편지  (0) 2012.09.09
    밥상  (0) 2012.08.28
    섣달 열하루  (0)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