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모 뽑아낸 자리 풀들이 자기 자리처럼 떡. 버티고 있다. 옆자리 고추가 무색하게 어쩜 이리도 땟깔좋게 잘자라는지... 뿌리가 깊이 박혀 씨름선수처럼 힘껏 잡아당긴다. 벌러덩 엉덩방아 찧고 올러다 본 하늘 뭉게구름 두둥실~~아~~눈부시게 파랗다~~
초여름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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