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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양파심기

 

 

양파 모종 8천원 주고 한판 샀다. 가을에 심는게 정석인데 이근래는 봄에도 심는다. 양파가격이 싸다고 사먹는게 났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정성드려 직접 키우는 재미도쏠쏠하다 ~ 한 이랑 심는데도 여간 힘들지 않다. 무릎도아프고 허리도 뻐근하다. 조금 심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몇천평씩 애써 키운 농산물 제값 못 받고 갈아 엎는 것 보면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 풍년이 들어도 걱정, 흉년이 들어도 걱정이다. 농민들이 수확한 농산물 판로 걱정없이 제값 받고 마음 편히 농사짓는 세상이 되었으면... 양파심고 남은 자리에 상추도 한판 심었다. 심어 놓으면 누군가 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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