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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방

가을 들녘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

그래도 가을은 영글어 가고 있었다.

 

 

 잦은 비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어제 참깨 베어서 마무리 하였다.

까만 비닐위에 쏱아 진 하얀 참깨 에구 아까워라~

벼는 익을수록 고개 숙인다고 했던가 ~누렇게 익어 고개 숙인 벼 이삭

참깨 베어낸 자리 왠지 허전함이 감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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