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을동비 아침 지하철 작은 들꽃 2012. 7. 26. 21:50 아침 지하철 / 피덕희 가랑비 내리는 아침 연잎위를 미끄러지는 투명한 방울들 또독 또독 서로를 다독이는 물의 굽소리로 물밑은 어둡지 않아 앉은 듯 선 듯 걱정은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는 뜻 헤엄치는 모두에게 달린 부레 같은 것 시간의 물살을 밀며 어깨위로 빗살무늬 하늘이 열리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작은 들꽃 밭자락 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모을동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이순옥 (0) 2012.08.08 빈집/양지뜨락 (0) 2012.08.08 아침 지하철/피덕희 (0) 2012.07.26 금학산에 올라 (0) 2012.07.21 가끔은 (0) 2012.07.20 '모을동비' Related Articles 어머니/이순옥 빈집/양지뜨락 아침 지하철/피덕희 금학산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