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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을동비

자귀나무 꽃

 

 

      자귀나무꽃 사랑이라면/ 피덕희 유월 아침 공작새 머리에 얹힌 마알간 이슬 털어내면 낮달에 홀린듯 에머럴드 빛깔에 취해 발걸음 멈춘다 해질녘이 되서야 그토록 그리워하던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고 서로가 서로에게 거울처럼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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