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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을동비

그림자/김백란

    그림자 김백란 그림자 따라오던 날은 귀찮아하였더니 해도 달도 없는 날 그림자도 날 따라오지 않아 몹시도 외롭더라 못난 대로 내 그림자 밟으며 내 분신인양 어루만지며 함께 가는 길 그 길 위에 움도 트고 바람도 불더라.
    Changing Partners - Patti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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